[여론보다]광역 17곳 중 국힘 7곳 민주 4곳 우세

2022-05-04 289



[앵커]
이런 상황에서 28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민심은 어떨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판세를 정하니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현재 지방선거 판세는 어떨까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여론조사를 실시한 10곳을 정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제주와 전남 두 곳에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북, 강원에서 우세했고, 경기 인천 충남 대전 세종 등 5곳은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나 광주처럼 양당이 승패에 같은 의견을 보이는 지역을 포함하면

현재 판세는 민주당 4곳, 국민의힘 7곳 우세에 경합 6곳입니다.

최대 승부처 수도권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50%대의 지지율을 보여 30%대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앞섰습니다.

대선 2라운드로 불리는 경기도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 42.6%,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2.7%로 초접전 양상인데요,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7.9%의 지지를 받아 38.8%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인천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남춘 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중원 표심도 팽팽합니다.

충남과 대전, 세종은 민주당 현역 단체장이 수성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후보들이 표심 공략에 나서며 오차 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맹우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민주당 송철호 시장과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울산시장도 경합 지역으로 눈여겨 볼 곳입니다.

양당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호남과 세종, 제주 등 5곳을 확보하고 경합 지역에서 5곳을 더 이겨 10곳을 이기겠다는 구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영남권 7곳에 경합 지역에서 2~3곳을 추가로 확보해 절반 이상을 가져온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